차박 스파크 평탄화 작업 4탄! 5만원 초반으로 차박매트리스 + 압축백 만들기

 

저의 차박 평탄화 방법은 침대 갈빗살로 만들어서 듬성듬성 사이가 공간이 비어 있기 때문에 매트리스 선정에 신경을 써야 했습니다. 누웠을 때 올록볼록한 느낌이 나면 곤란하겠죠.

 

 

 

 

 

전 이녀셕을 선정했습니다. 스폰지 입니다. 가능하면 수납의 편의를 위해 자충매트를 사용하고 싶었지만 기성품중엔 제가 원하는 사이즈가 없거니와  업체에 의뢰를 하면 보나마나 퇴짜 맞거나 비용이 어마어마하게 들겠죠?

이 스폰지는 고탄성이라 복원력이 우수합니다. 그점을 노려서 이 녀석을 선택합니다. 강도도 어느정도 있어 누웠을 때 올록볼록한 느낌도 없을듯 합니다.

 

 

 

 

 

 

견적을 내 봅니다. 4만원이 좀 안되네요. 

사이즈는 (가로*세로*높이cm) 70*120*5 2개 / 94*53*5 1개 시켰습니다.

 

 

 

 

 

설치해 봅니다. 두께감을 느껴보세요. 편안 하겠죠? 누워보니 오돌토돌한 느낌 하나도 없고 적당히 푹신하고 아주 좋습니다. 다만 냄새가 좀나네요. 

 

 

 

 

 

 

차 뒷좌석에 널어 놓고 차창 네귀퉁이를 살짝 열어 몇일간 두어 냄새를 뺍니다.

 

 

 

 

 

 

보관방법을 연구해 봅니다. 다이소에서 압축백을 사왔네요. 가격이.. 4000원? 이었나.. 일단 가장 큰놈으로 선택했습니다. 스폰지를 그냥 반 접어서 넣으셔도 되지만 저는 수납편의를 위해 스폰지를 반으로 과감히 잘랐습니다. 하나만 넣고 진공청소기로 빨아재끼고 말아 봅니다. 자충매트와 비슷한 느낌 입니다. 원리도 비슷하죠.

 

 

 

 

 

 

남은 매트리스들도 집어넣고 집에있는 진공청소기로 빨아재껴 봅니다. (가로*세로*높이cm) 70*60*30 >> 57*40*13이 되네요. 대충 2.3배 압축률 입니다. 수동 진공펌프가 있으면 더 압축이 될듯 합니다.

압축백에 공간이 남는데 침낭따위를 넣어서 같이 압축해도 좋을듯 합니다. 다만 동물털 침낭은 오래 압축하면 복원력이 떨어지므로 출발 직전에 압축하심이 좋을듯 합니다.

 

 

 

 

 

 

매트리스를 압축백에 보관시 대충 이런 느낌 입니다. 스폰지가 생각보다 짱짱해서 높이를 5cm로 한게 조금 아쉽습니다. 4cm로 했어도 아무 문제 없었을듯 합니다. 그랬으면 보관시 높이도 낮추고 돈도 굳고 천장 높이도 세이브 되었을텐데 말입니다. 따라 하시는 분들중에 혹시 스폰지 높이를 4cm로 선택하신 용자 분들은 뒷분들을 위해 피드백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위는 수동펌프(1800원) 아래는 자동펌프(5000원) 입니다. 둘다 다이소표 입니다. 저는 차박 나가서 철수 할 때 요 조합으로 압축할 예정 입니다. 수동펌프만 쓰기엔 너무 오래 걸릴듯 하고 자동펌프만 쓰기엔 너무 힘이 딸려 압축률이 떨어집니다. 어느정도 자동펌프로 공기를 뺴고 나머지 압축은 수동펌프를 사용할 예정 입니다. 택배 시켰는데 아직 수동펌프가 안왔네요. 실검증 해보고 후기 올리겠습니다. 다이슨같은 작고 강한 무선 청소기가 있으시다면야 같이 가지고 나간다면 훨 빠르고 작게 수납이 될 테지요. 

 

 

 

 

 

 

오랫동안 압축백에 보관했다가 뺏을 때 매트리스가 쭈굴쭈굴해져서 복원이 안되는게 아닐까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요, 열흘정도 압축해 놓은 상태로 보관했다가 빼 보았습니다. 다행히 한 10분 지나니 그대로 복원 되었네요. 냄새빼기랑 요 실험 때문에 시리즈 포스팅이 늦었습니다. 긴 여정이었네요.

 

놀러 다니면서 계속 써 보다가 보강할 부분이 있으면 아이디어 내서 또 인사 올리겠습니다. 그러니 자주 놀러오세요~! 구독버튼 오른쪽 상단에 설정 해 놓았습니다.